A-Com은 언론사가 정치적인 부분을 떠나 주어진 사실에만 입각해서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중요한 것은 킬러의 정의입니다. 일반적으로 킬러문항은 어려운 고득점 문항이라 이해하고 있지만 교육청에서 밝히기를 교과과정을 넘어선 과정으로 풀리는 문제로 정의했습니다. 유명한 고3 강사들이 가르치는 쉬운 풀이들이 그러합니다. 예전에 문제가 되었던 개념은 [로피탈의 정리]인데 이 부분을 고등수학에서 가르치지 않기에 로피탈을 사용해서 빠르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모두 사라졌던 일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왜 어려운 문제가 나왔어?!"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교육청의 킬러문항정의를 한 번 읽어보시고 이해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특히 수학이 불수능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출제 할 수 있는 문제의 한계성입니다. 제한요소가 생기면서 조건들이 여러 개 추가되는 형태로 변화했습니다. 조건이 3개여도 힘든데 5개씩 붙어버립니다. 당연히 어렵게 느껴지고 문제 파악에도 시간이 오래 겁니다.
2. 문항별 문제가 다소 다릅니다. 연습의 기간은 오직 9월밖에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9월과 문항별 문제가 다릅니다. 그러니 노력파 학생들에게 엄청난 불리점이 되었습니다.
현 수능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술을 공부했던 학생은 무너졌고 수학을 공부했던 학생은 버텨냈다.
아마 미적분에서 기술적인 접근을 했던 1등급대 학생들은 모두 2~3등급으로 하락을 했을 겁니다. 학문적 탐구로 공부하지 않았기에 당연한 일입니다. 이제는 탐구를 해야 하고 추론을 즐겨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즉, 정석이 다시 떠오르는 시대가 다가왔습니다. 상산고의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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