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드디어 의대정원을 발표했습니다. 기다리던 발표가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의사들의 파업이 남아있지만 이 정책은 분명 실행되리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종 매체에서 의대로 인한 N 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A-Com에서도 다루고자 합니다.
5등급이 불러오는 수능강화
우선 현 중2에 시작되는 5등급 체계를 이해해야 합니다. 9등급에서 5등급으로 변하며 수시의 등급을 따는 것이 조금 수월해집니다. 기존 1등급은 상위 4%이지만 앞으로 1등급은 상위 11%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차별점을 위해 수능에 집중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두 가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수시 1등급으로 차별화를 만들 것인가? 아니면 수시 1등급에 정시의 높은 점수로 차별화를 만들 것인가?
이번 수능 만점자 모두 강남의 대형학원에서 나왔으며 서울대 의대의 경우 18명의 합격자 중에서 9명이 강남출신입니다. 그만큼 학군지 사교육의 영향이 크며 혹여 수시로 들어가지 못했다 해도 N 수를 통해 재수나 삼수를 통해 도전이 가능합니다.
수시로 좋은 결과를 바란다면 당연히 전국구 자사고를 노리게 됩니다. 차선책은 광역 자사고가 될 것이지만 어쩌면 자사고보다 교육특구를 찾는 것이 이득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2028년부터 지역인재 전형이 거주라는 조건이 붙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주소지를 옮기는 일들이 발생해야 할 텐데 근무지를 쉽게 바꿀 수 없기에 결국 기러기 아빠들이 생겨야 하고 이는 또 가족에게 부담이 되는 일이라 차선책으로 학군지에서 정시를 노리는 경우도 늘어날 것입니다.
출퇴근이 용이한 학군지를 생각하자면 당연 강남 (대치), 서초(반포), 목동, 노원(중계) 등이 서울에서 대표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지방의대 포기 = 메이저 의대 N 수 도전
현재 지방의대 탈락이 무려 70%입니다. 그 대표적인 이유가 메이저 의대를 위해서입니다. 어차피 수능 1문제 차이라는 생각에 도전을 할 만도 합니다. 그렇다면 앞서 이야기드린 것처럼 '지방유학'의 필요성이 낮아집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의사가 되어야만 하겠다면 '지방유학'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전북 상산고와 울산 현대청운고가 눈에 밟힙니다. 전국자사고인 학교이며 입시에서 경쟁력 있는 학교입니다. 게다가 전북대 의대, 울산대 의대를 생각하면 좋은 선택지입니다.
지역인재의 경우 학종에서 2.08의 내신등급이 평균인 반면 전국선발은 1.39라는 점에서 지역인재 전형은 참 달콤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장래를 위해 모든 환경에 변화를 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결국 선택지는 두 가지입니다. '학군지를 가거나' 지역인재전형을 노리고 '전국구 자사고'를 가거나입니다. 게다가 출산율도 더욱 낮아지며 도시소멸까지 예상되고 있는 처지입니다. 사실은 그것이 바로 5등급으로의 진정한 변화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상 의대증원에 따른 예상을 정리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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